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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위험한 전쟁 시작했다”···보복 예고한 이란, 중동 전면전 치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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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ick20250618025… 작성일25-06-25 10:03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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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전격적으로 타격하자 이란은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위험한 전쟁을 시작했다”며 미국의 공격이 “영원히 지속될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보복을 다짐했다. 이란은 미국이 자국 영토를 직접 공격하면 중동의 미군 기지를 정조준하겠다고 거듭 경고해왔다.
이란 외교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정부가 “극악무도한 범죄로 인한 심각한 결과와 끔찍한 영향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부 장관도 이날 엑스에 미국의 공격은 “충격적 사건이고 영원히 지속될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란은 주권, 이익 및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선택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이란의 평화적 핵 시설을 공격함으로써 유엔 헌장, 국제법, 핵확산금지조약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이란이 반격한다면 중동 지역 미군 기지가 우선 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 국영 TV에 출연한 해설자는 이날 “중동 지역에 있는 모든 미국 시민이나 군인은 이제 ‘합법적인 표적’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아지즈 나시르자데 이란 국방장관도 “중동 내 모든 미군 기지는 우리 사정권 안에 있으며 우리는 과감하게 그곳들을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싱크탱크 외교관계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은 중동에 최소 19개 영구·임시 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둔 미군은 4만명이 넘는다. 그중에서도 카타르·아랍에미리트·바레인 기지는 이란 단거리 미사일 사정권에 있다.
이란은 이전에도 보복 조치로 중동 미군기지를 공격한 적이 있다. 2020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을 암살하자 이란은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16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공격으로 미군 110명이 외상성 뇌 손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컸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 ‘저항의 축’이 보복 공격에 동참할 수도 있다. ‘저항의 축’ 핵심 세력이었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상당히 약화해 이번엔 예멘 후티 반군 중심의 반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후티 반군은 미국이 이란을 타격할 시 미국과 지난달 합의한 휴전을 파기하고 홍해에서 미군 함정과 상선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라크 민병대도 보복 공격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아부 알리 알아스카리는 지난 20일 “미군 기지를 타격하는 작전 계획이 완료됐다”며 “미군 기지들은 오리 사냥터처럼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페르시아만에 있는 미군 함정을 표적으로 삼을 수도 있다. 이란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개입하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투하하겠다고 위협해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수송량의 약 5분의 1에 달하는 석유가 통과하는 곳이다.
이날 이란은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했다. 이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비롯해 생물학 연구 센터, 군수기지, 지휘통제 센터들을 공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자국 중부와 북부를 향해 날아온 이란발 미사일 약 20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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