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는 화학물질로부터의 자유를 원합니다.
친환경 화장품
피부환경과 친화적인 화장품 시장의 도래 이제 화장품 시장은 피부를 생명체로 보고, 그 생명체의 살아가는 환경을 중요시하며 그 항상성에 중심을 둔 피부환경과 친화적인 화장품 시장이 열릴 것이다.
피부환경과 친화적인 화장품 시장의 도래
지금까지 화장품 회사에서 주된 관심은 피부기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피부 속 깊이 어떻게 침투시킬 것인가에 있었다. 하지만 피부는 정상적으로 피부와 유사한 물질이 아닌 이상 그 어떠한 것도 받아들이지 않을 뿐더러 그 방법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비타민을 어떻게 침투시킬 것인가,
실험실에서 기능이 확인된 추출물을 어떻게 표피나 진피까지 침투시킬 것인가 하는 연구가 지금도 행해지고 있다. 어떠한 식물추출물이 피부에 좋다는 것과 그것을 화장품으로 만들었을 때 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그 추출물이 피부 속에 자연스럽게 침투했을 때 비로소 그 기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피부과에서 전기영동법에 의해 비타민C를 피부에 침투시키는 것이 현재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은 그 만큼 피부에 어떤 물질을 도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효과가 바로 연결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화장품은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제품이기에 피부와 관련된 연구흐름에 큰 영향을 받는다. 근래에는 피부방어기능에 관한 연구가 많이 행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가 화장품 시장에도 조금씩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피부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어떤 물질을 피부에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방어기능을 정상화시켜 줬을 때 피부 상태가 개선되는 것을 이론적으로 정립하는 연구들이다.
즉, 피부는 그 피지와 각질층의 방어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여러 가지 미용적인 부분 또는 질병적인 부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쉽게 풀어보면 10대 피부와 30대, 40대 피부를 비교했을 때 피부 방어기능이 갈수록 약해져 피부 상태가 10대와 달라진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일반 화장품 회사에서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합성유화제, 합성방부제, 합성폴리머의 문제점이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배경이 피부방어기능에 관한 연구이다. 현재 몇몇 세계적인 제약회사에서 피부방어기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것은 앞으로 화장품이 갖춰야 할 아주 기본적인 조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